프로젝트 성패를 결정짓는 데이터 모델링 이야기

이번 연휴는 책을 읽는 것으로 연휴를 보내고자 다짐하였다.

그렇게 선택한 책중 하나가 아래 프로젝트 성패를 결정짓는 데이터 모델링 이야기다. “프로젝트 성패를 결정짓는” 이라는 문장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실제로 몇 차례 느꼈던 부분이기 때문이었으리라. 사실 시니어들에 비하면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 하였다고는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그만큼 적은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음에도 설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졌다.

위 책에서는 시니어인 정수석과 주니어인 나한빛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 지루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이틀만에 다 읽었다. 이론공부의 단점을 좀 승화시켜주는 책 같다. 이론공부의 단점중 하나는 실제 현업에 가면 책과는 다른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유연한 대처가 어렵다는 점인 것 같다. 위 책은 주니어 나한빛의 끝없는 질문과 고민으로 이야기를 예제와 함께 풀어나가고 있다. 이 때문에 현업에서는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좀 더 와닿았다.

그냥 가볍게 독서식으로 읽으려고 구매했던 책인데, 너무 좋은 내용이 많아서 나도 모르게 필기를 해가면서 읽었다. 주니어에겐 굉장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데이터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엔터티를 분리하고, 분리된 구조에 데이터를 담는 것. 정규화를 통해 데이터의 중복성을 최소화하고 이상을 방지하는 것. 데이터 무결성 확보, 더 나아가 성능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것을 관리하는 것 그것이 데이터 모델링의 목표인 것 같다.